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2024 부산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 내달 4~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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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3회 작성일 24-07-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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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장보고관에서 열려…국내 100개 이상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 해외학자 참여 예정
기획·국제세션 대폭 확대·신설…‘인문사회 분야 메가프로젝트 정책’ ‘학문융합관련 정책’ 세션 진행
강성호 회장 “미래적 융합적 연구 활성화, 학술대회 성과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회장 강성호 국립순천대 교수, 이하 인사협)는 다음달 4~6일 부경대학교 장보고관에서 ‘2024 부산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인사협은 2022년 제주 우수성과확산학술대회, 2023년 순천 우수성과교류확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한국에서 100개 이상의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와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 저명 학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공동개회사를 하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장영수 국립부경대 총장, 조승래 국회의원, 전우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본부장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2024 부산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는 전년도보다 학술대회 참여 연구소가 2배 이상 늘어났고 기획세션과 국제세션이 대폭 확대·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26개로 확대된 기획 세션에서는 최근 3년간 인사협이 국회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추진해 온 ‘인문사회 분야 메가프로젝트 정책’,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학문융합관련 정책’ 세션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학술대회의 명칭에 걸맞게 국내 학자와 해외학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하는 국제 세션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에 따라 ‘국가위기 대응 국제네트워크’ ‘동아시아 냉전체제’ ‘글로벌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지역분과’ ‘한국과 미국의 AI 기반 글로벌 교육’ 등에서 3개국 이상 학자가 참여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인사협은 회원 연구소(원)들이 산출한 연구 성과를 세계의 전문 연구자들과 교류하고 확산함으로써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세계시민 사회에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고 융합적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한국 제2의 도시이자 항구도시인 부산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인 만큼 지방소멸과 저출산 고령화는 물론 기후위기, 디아스포라, 다문화 등 한국사회의 거대위기를 개선하고 해결하는 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문사회 분야 연구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탐색할 예정이다.
강성호 회장은 “부산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를 통해 인사협에 참여하는 연구소들 사이에 미래적 융합적 연구가 활성화되고 학술대회 성과들이 한국의 국가 난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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