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중·고생 진로교육 위해 힘 합치기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사협
조회 331회 작성일 23-11-30 14:30
조회 331회 작성일 23-11-30 14:30
본문
인문학적 소양·진로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창의·통섭적 인재 양성 기대
중·고교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 맞춤형 진로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과 강성호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회장(사진 오른쪽)은 2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와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회장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장)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2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위한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고교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진로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의예과로의 진로 희망 치우침 현상은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으로 진로 교육의 개선점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 학생들에게 인문·사회·예술 분야에도 다양한 진로가 있음을 알게 하고, 적성에 맞는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자신이 희망하는 계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교육이 이러한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호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회장은 “한국이 추격형 국가에서 선도형 국가로 바뀌면서 과거에 비해 더욱 창의적이고 통섭적인 인재가 필요해졌으며, 의학·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예체능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의 인문·사회·예술 분야 연구소들의 역량이 국내 인재 육성과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계와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하는 우리 사회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미래산업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학문적 지식을 제공하고, 진로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꾸준히 협의해 왔다.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는 전국의 대학과 민간연구소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 160여 개 연구소가 회원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소속된 박사급 인원은 2000여 명에 달한다. 인문·사회·예체능 및 융합 분야에 대규모 고급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제공)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2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
- 이전글‘메가 프로젝트: 지방소멸과 이민정책을 중심으로’ 정책세미나 열린다 23.11.30
- 다음글국내 인문사회 연구자 200여 명 한자리에…인문사회 분야 ‘패싱’에 “기초학문 지원 강화해야” 한목소리 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