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청소년 진로교육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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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8회 작성일 24-05-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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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협, 인문예술·사회과학 분야 진로교육 프로그램 제공 예정
양 기관, 이공계 쏠림 현상 해소 위한 다양한 해결책 마련 추진
이형대 인사협 상임이사, 박윤정 서울시교육청 진로교육팀 장학관 등 총 9명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강사 제공 등과 관련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회장 강성호 순천대 교수, 이하 인사협)는 2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컨벤션홀에서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인사협은 인문예술·사회과학 분야에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서울시교육청에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과 연계한 청소년 인문소양 강좌 운영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서울형 독서토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교수·박사급 인력도 인사협 측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양 기관은 입시 과정에서 나타나는 의대·공대 등 이공계로의 쏠림 현상에 대한 학계의 자성을 바탕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양 기관은 현재의 이러한 편향이 사회적 편견 이외에 청소년 진로교육에서의 다양성 부족에서 비롯됨을 공감하고 균형추를 맞출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인사협은 지난해 11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초중등 진로교육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으로 일선 학교와 교육 현장에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할 수 있는 첫 기반이 마련됐다.
인사협은 “그동안 일부 교사나 소수의 외부 전문가들에게만 의존해왔던 인문예술·사회과학 분야의 진로교육에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교육연구인력들이 대규모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향후 초중등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의 스펙트럼이 다양화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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