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2002.12.18 법률제06797호]

개인정보 취급방침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어떠한 개인정보도 수집하지 않습니다. 또한 본 홈페이지의 내용을 개인적 용도 이외의 언론보도나,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협의회와 상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인사협 뉴스

2024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 100개 연구소 참여해 성황리 개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인사협
조회 295회 작성일 24-07-22 15:29

본문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인문사회연구소 참여
지방 소멸 등 메가 프로젝트 다뤄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부경대 장보고관에서 열린 2024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가 막을 내렸다. 강성호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이하 인사협) 회장(국립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 반 동안의 인사협 활동을 통해 우리는 인문사회예술 분야 대학연구소 존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있다”라며 “이번 부산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를 통하여 인사협에 참여하는 연구소들 사이에 미래적 융합적 연구가 활성화되고, 학술대회 성과들이 한국의 국가난제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121920_114691_1940.jpg

지난 4일, 이틀간 부경대에서 2024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가 열렸다. 강성호 인사협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사협

121920_114692_1943.jpg
2024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에서는 국가 난제에 대응하는 인문사회과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인사협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정책연구와 함께 전략적 지역연구, 국가 위기대응 국제 네트워크 연구, 초중등 진로교육, AI 기반 글로벌 교육, 사회적 고립과 AI, 인문사회과학과 다문화 융합 등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연구소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라며 “통섭적이고 다각적인 논의를 통하여 현대 한국사회가 직면한 거대한 위기를 고찰하고,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여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성찰과 시사점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영수 국립부경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인문사회학술대회는 현대 인류사회의 기후위기와 신자유주의 물결의 여파에 따라 경쟁과 대립, 갈등과 분쟁으로 치닫는 문명의 위기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라며 “인공지능(AI)과 학습하고 사고하는 창의적인 ChatGPT가 인류의 삶에 영향을 주는 초연결 시대에 인문사회예술 및 응용분야의 수많은 연구주제를 발표하여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며,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장임숙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지방소멸과 지역 기반 이민정책」 발표를 통해 “2024년 3월 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65명으로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다”라며 “심각한 것은 저출산 추세가 통계청이 ‘장래인구추계’에서 전망한 2024년 합계출산율 0.68명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2023년 2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118곳으로 전체 228개 시군구의 52%를 차지하고, 특히 소멸고위험지역이 51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장 교수는 캐나다의 지역기반 이민정책 사례로서 ‘주정부추천프로그램(Provincial Nominee Program: PNP)’을 분석했다. 그는 “지역기반 이민정책은 중앙정부 중심의 일방적인 이민정책에서 탈피하여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한 지역의 특성과 요구에 기반한 이민정책을 의미한다”라며 “2019년 기준으로 PNP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력은 68,000명이고, 전체 신규 경제적 이민자의 35%에 달할 정도로 경제이민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