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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 재난회복성 향상 위한 범국가적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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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협
조회 286회 작성일 24-07-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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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 오송 충북경자청서 개막
참사로 인한 상처 치유·교훈 되새기는 계기 되길

1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 개막식에서 12개국 150여 명의 학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동빈1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 개막식에서 12개국 150여 명의 학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동빈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기후위기 시대 재난회복성 향상을 위한 범국가적 협력을 촉구하는 '제18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이하 ICCEM)'가 충북 청주에서 개막했다.

대회 첫 날인 12일에는 개회식과 주요연사 기조연설, 논문발표·토론이 진행됐다.
 

사진왼쪽부터 양기근, 노황우, 김서용 제18차 ICCEM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 신동빈사진왼쪽부터 양기근, 노황우, 김서용 제18차 ICCEM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 신동빈

개회식에서 양기근·노황우·김서용 제18차 ICCEM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이재은·안 첸·오카다 노리오 공동의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극심한 재난 대응, 기후위기 시대 인간의 존엄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한국, 중국, 크리스소노미(Crisonomy) 및 대재앙 분야의 학자 및 전문가, 아시아 재난대비센터와 UNDRR과 같은 국제기구가 모인 이 곳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카다 노리오, 안 첸, 이재은 제18차 ICCEM 공동의장 / 신동빈사진 왼쪽부터 오카다 노리오, 안 첸, 이재은 제18차 ICCEM 공동의장 / 신동빈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는 "3일간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인간의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에 직결된 재난에 대한 세계적 시각을 넓히는 자리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리는 사회가 이 참사들로 인한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 나갈 것인지, 또 그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을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해 충북 오송에서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재난 대응에 있어 효과적인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한스구트만 아시아재난대비센터장. / 신동빈사진 왼쪽부터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한스구트만 아시아재난대비센터장. / 신동빈

한스구트만 아시아재난대비센터장은 "우리는 계속되는 기후위기로 인해 악화되는 기상 이변과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지식, 전략 및 혁신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가핵심기반과 안전사회 분과 첫 발표자로 나선 권설아 충북대학교 교수는 '서울시 지진대피소 수용능력 평가 : GIS를 이용한 시설의 일시적 연구수용능력 분석' 논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권설아 충북대학교 교수가 1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충북C&V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에서 '서울시 지진대피소 수용능력 평가'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동빈권설아 충북대학교 교수가 1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충북C&V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에서 '서울시 지진대피소 수용능력 평가'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동빈


오후에는 ▷타비다 카몰베이 방콕 부지사의 태국 방콕의 안전한 커뮤니티를 위한 미래 방향 ▷제니퍼 홈즈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교수의 테러 공격 현장에서의 초기 대응자 보호 ▷다이아나 모스케라 칼레 UNDRR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부소장의 지역 수준에서 재난 회복력 강화 ▷빌 호 ADPC 아시아재난예방센터 디렉터의 학계와의 협력을 통한 아시아 지역의 재난 및 기후 회복력 강화: 제도화와 협력을 통해 ▷이재은 충북대학교 교수의 기후 변화 시대의 위기 및 비상 관리 강화: 위기관리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 탐구 ▷김도형 텍사스주립대학교 교수의 심층 학습을 이용한 PM 노출에 민감한 천식 아동 식별: 개인 맞춤형 위험 예측 및 개입을 위한 길 등의 기조발제가 이어졌다.

중부매일과 국제위기관리학회, 충청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등 24개 기관이 공동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2박 3일 일정으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오송C&V센터에서 열린다.

 1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 개막식에서 12개국 150여 명의 학자들이 대회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 /신동빈 1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 개막식에서 12개국 150여 명의 학자들이 대회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 /신동빈
 1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 개막식에서 12개국 150여 명의 학자들이 대회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 /신동빈 1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C&V센터에서 열린 '제18차 국제위기관리학술대회' 개막식에서 12개국 150여 명의 학자들이 대회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 /신동빈


Exploring Pan-National Cooperation Strategies to Enhance Disaster Resilience
- 1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 Opens at Osong Chungbuk Free Economic Zone Authority
- Hoping to Heal Wounds from Disasters and Reflect on Lessons Learned

[Joongbu Maeil Reporter Shin Dong-bin] The 1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 (ICCEM), which calls for pan-national cooperation to enhance disaster resilience in the era of climate crisis, has opened in Cheongju, Chungcheongbuk-do.

On the first day of the conference, July 12, the opening ceremony, keynote speeches by major speakers, and paper presentations and discussions took place.

In the opening ceremony, Yang Ki-geun, Hwang Woo-no, and Kim Seo-yong, co-chairs of the 18th ICCEM Organizing Committee, along with Lee Jae-eun, An Chen, and Okada Norio, co-chairs, emphasized, "This academic conference focuses on responding to extreme disasters and securing human dignity in the era of climate crisis. We urge scholars and experts from Korea, China, Crisonomy, and the field of great catastrophes, as well as international organizations like the Asian Disaster Preparedness Center and UNDRR, to engage in in-depth discussions here."

Han In-seop, CEO of Chungbu Maeil, noted, "This three-day international conference will be meaningful as it broadens the global perspective on disasters directly linked to human life and dignity. We must contemplate together how society will heal from the wounds caused by these catastrophes and what lessons can be learned."

Maeng Kyung-jae, Director of the Chungbuk Free Economic Zone Authority, stated, "Last year, a tragic underpass disaster occurred in Osong, Chungbuk, resulting in significant loss of life and property. I hope this conference will explore effective disaster response strategies."

Hans Guttman, Director of the Asian Disaster Preparedness Center, commented, "We are here to address the worsening weather anomalies and disasters caused by the ongoing climate crisis. I hope this time will be for sharing your knowledge, strategies, and innovations."

In the first presentation of the National Key Infrastructure and Safe Society session that morning, Professor Kwon Seol-ah from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presented a paper titled "Evaluation of Earthquake Shelter Capacity in Seoul: A GIS-based Analysis of Temporary Facility Capacity," which garnered attention.

In the afternoon, keynote presentations included:

Tabida Kamolbay, Deputy Governor of Bangkok, on the future direction for safe communities in Bangkok, Thailand;

Jennifer Holmes, Professor at Texas State University, on protecting first responders at the scene of terrorist attacks;

Diana Mosquera Kale, Deputy Director of the UNDRR Asia-Pacific Regional Office, on strengthening disaster resilience at the regional level;

Bill Ho, Director of the Asian Disaster Preparedness Center (ADPC), on enhancing disaster and climate resilience in Asia through collaboration with academia: institutionalization and cooperation;

Lee Jae-eun, Professor at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on strengthening 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 in the era of climate change: exploring new research areas in crisis management;

Kim Do-hyung, Professor at Texas State University, on identifying asthma-prone children exposed to PM using deep learning: a path to personalized risk prediction and intervention.

Jointly organized by Joongbu Maeil,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 Chungcheongbuk-do, and the Chungbuk Free Economic Zone Authority,

among 24 other institutions, this academic conference is held over three days at the Osong C&V Center in Heungdeok-gu, Cheongju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