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민족문화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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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61회 작성일 23-1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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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서원 문화의 지역성과 운영 실태' 주제
중국, 일본, 베트남, 독일 등 국내외 석학 초청해 주제발표 및 토론
20일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온라인 ZOOM 및 유튜브 중계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가 개교 75주년을 기념하여 중국, 일본, 베트남, 독일 등 국내외 주요 석학들을 초청해 '동아시아 서원 문화의 지역성과 운영 실태'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전했다.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조명근)와 중국서원학회, 한국서원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5월 20일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등의 서원이 가지는 보편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건축/지리/교육/역사/철학/문학 등의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여 '동아시아 서원'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한국 유교문화를 대표하는 한국서원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학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서원학회장, 주한민(호남대 악록서원) 중국서원학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조선 서원의 입지 공간구성과 전망경관의 유학적 함의'(김덕현, 경상대), '에도 유학과 사회'(미나미자와 요시히코, 일본 규슈대학), '누각과 정침 구현으로 살펴본 조선시대 서원 건축의 지역적 특성'(조재모, 경북대), '강학과 경세'(정병석, 영남대), '악록서원 제사 사기'(덩홍보, 중국 호남대학 악록서원), '한국 서원의 경제적 기반과 운영 실태'(이수환, 영남대', '북한 서원 자료 현황'(블라디미르 글럼브,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18세기 월남 서원과 유학교육'(응우엔 뚜언 끄엉, 베트남 한놈연구원 교수) 등 모두 28편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는 2019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동아시아 서원문화와 글로컬리즘'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 서원의 세계화를 모색해왔다. 2020년부터 동아시아 서원의 기원과 의례, 서원 교육과 출판/장서 등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에는 서원의 운영을 주제로 한국서원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각국 서원의 운영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서 그 동안의 연구 성과와 함께 한국서원 문화의 복원과 활용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국제학술대회는 온라인 ZOOM 및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WFOptVZ16RI) 스트리밍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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