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 다문화 아동 대상 '제로제로 지구공작소'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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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0회 작성일 23-11-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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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이디어로 지구 지켜요' 숙명여대 다문화 아동 참여 교육 진행
[베리타스알파=정우식 기자] 숙명여대는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프라임관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제로제로 지구공작소'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진행하는 '잇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나금융나눔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로제로 지구공작소는 달크로즈, 스케치메타 등 공작과 놀이를 접목한 팅커링(tinkering) 기반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아동들이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지구에서 다른 생명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활동들이 여럿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인간과 공생하는 생물 관찰하기 ▲LED 삼색등과 전도실로 자신만의 작품 만들기 ▲에너지가 사라진다면 어떤 위기를 겪게 될지 상상하기 등 활동에서 자신만의 창의성을 마음껏 뽐냈다. 앞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메타버스에서 자신의 전시공간을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있었다.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은 미디어에 특히 많이 노출되는 세대인 초등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행복감과 효능감을 느끼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여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을 정화하고 표현하며, 또래와 긍정적인 놀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동안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은 이주배경 가정의 한국살이 체험담 공모전과 이주배경 청소년 온라인 백일장 행사를 매년 개최하는 등 국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왔다.
심숙영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장은 "제로제로 지구공작소는 아동들이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또래 친구들과 협업하고,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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