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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선정…분노·신뢰사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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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협
조회 904회 작성일 23-11-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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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가 인문사회연구소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분노사회를 신뢰사회로 바꾸기 위한 철학 연구를 진행한다.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구성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구성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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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산하기관인 중앙철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순수 학문 연구형 신규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주제는 '신뢰사회를 위한 소통과 돌봄의 철학적 연구 토대 연구 ? 분노사회에서 신뢰사회로 : 소통, 연대, 복지'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중앙대는 2029년 8월까지 6년간 15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중앙철학연구소는 공동체·이웃에 대한 불신과 분노, 맹목적인 거부와 반대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 사회를 '분노사회'로 명명했다. 연구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원인이 되는 사회적 문제를 밝혀내고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연구소는 먼저 분노사회와 신뢰사회의 개념틀을 분석하는 '소통의 철학 연구'를 진행한다. 이어 연대·정의·사랑이 중심이 되는 '연대의 철학'을 탐구한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 돌봄과 복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복지의 철학'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다. 이로써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맞춤 돌봄의 윤리적·철학적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심리학·사회학·범죄학·교육학·사회복지학·교육학·간호학·정치학 등의 학문 분야와 연구 교류도 함께한다.


연구 성과들은 대학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수업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학과 연계해 개발한 커리큘럼을 현장 교사들에게 제공하고, 사업 성과물인 총서 저술 이외에도 대중서와 교양서를 출판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맹주만 중앙대 철학과 교수는 "이번 과제 선정은 순수 철학 연구가 사업에 선정된 유일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화·복지 철학의 새로운 토대가 될 이론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