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과 아세안 리더 육성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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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95회 작성일 23-11-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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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몽구재단과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이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4일 고려대 크림슨라운지에서 아세아문제연구원과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육성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4일 고려대 크림슨라운지에서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육성 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권오규(왼쪽)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과 이진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장. /현대차정몽구재단현대차정몽구재단과 아세아문제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CMK 아세안 스쿨(CSAS·CMK School of ASEAN Studies)’을 운영한다. 실질적인 아세안 문제 해결과 국가 간 협력을 위한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교육에 필요한 운영비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아세안 인구는 약 6억6000명이며, 이중 35세 미만 연령이 약 60%를 차지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과 아세안의 정치·문화·경제적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와 같은 협력을 주도할 인재 육성 기반이 부족하다”고 사업 출범 배경을 밝혔다.
올해는 아세안 공통의 문제인 교육·기후·일자리 등 연구 주제를 기반으로 아세안 진출 계획을 가진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교육한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국내에서 아세안 관련 전문 강의를 제공하고, 8월 12일부터 20일까지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으로 해외 탐방을 간다. 국내 강의에서는 아세안 국가의 역사, 정치, 국제관계, 경제, 사회문화 등 전반적인 내용과 교육, 기후, 고령화, 일자리 같은 특수 주제를 다룬다.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서정인 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전제성 동남아학회장, 박번순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 연구위원 등 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한다. 해외 탐방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위치한 각국 대사관, 대학, 기업체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아세안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도 제공한다.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재단은 CMK 아세안 스쿨을 통해 아세안 지역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차세대 리더가 한-아세안의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국내 최고의 아시아 지역 연구 대학으로서 학문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아세안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세안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현대차정몽구재단의 협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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