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위기에 대응한 인문학적 기초정립’...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 학술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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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9회 작성일 24-05-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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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온라인 줌을 통해 인문사회융합 학술대회 개최
‘현대사회 거대위기에 대응한 인문학적 기초정립과 정책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는 오는 20일 온라인 줌을 통해 인문사회융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엄연석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 소장은 “현사회의 여러 위기의 문제를 한문고전에 내포되어 있는 지혜를 통하여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이론적 탐색과 연구, 교양서를 중심으로 하는 저술 발간, 대중교육 등 연구소의 연구 및 교육성과를 확산하는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엄 소장은 “현재 구상 중에 있는 메가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연구소들이 융합적 통섭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방법론을 잘 정립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융합적 연구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과 연구 주제간 융합적 의미를 토론해 볼 수 있는 시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문사회융합 학술대회는 엄연석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성호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회장과 이재은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제1발표는 엄연석 소장의 「한중 제왕학과 서양 군주론 비교 고찰:문명비판을 통한 통섭적 미래가치 정립을 중심으로」, 제2발표는 이재은 소장의 「국가 위기관리의 가치와 철학」, 제3발표는 강성호 회장의 「동아시아냉전 위기와 평화적 연대」가 발표된다.
제4발표는 정명현 임원경제연구소 공동소장의 「전통 시대에서의 물문화와 그 지혜:임원경제지를 중심으로」, 제5발표는 박진영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의 「환경재난에 대응하는 과학의 역할과 책임:가습기살균제 참사 사례를 중심으로」, 제6발표는 이선주 정암학당 전임연구원의 「로마의 언어정책1: 관습 혹은 규칙」이 이어진다.
제7발표는 백성혜 한국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장의 「인문학적 성찰을 반영한 진로교육의 가치와 철학」, 제8발표는 박신현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일어교육과, 아시아콘텐츠연구소 소장)의 「엘리자베스 비숍의 시에 나타난 인류세의 운동과 이동에 대한 감각:이동하는 무대위의 떠다니는 종들」, 제9발표는 강희숙 조선대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장은 「다중 위기 시대의 해법-마을 공동체의 재구성과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제언」이 소개된다.
이어서 전종욱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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