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인문과학연구소, 한국연구재단 ‘2022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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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41회 작성일 23-11-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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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빅데이터 융합 연구로 ‘디지털 인문학’ 시대 개척.. 최대 6년간 사업비 20억 지원
[베리타스알파=박원석 기자] 아주대는 인문대학 인문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 ‘2022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 우수 학술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대 인문과학연구소는 ‘디지털역사학의 정립과 확산 – 생애주기 역사 데이터 기반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의 연망 연구를 기반으로’라는 주제로 순수학문연구형 부문 지원 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아주대 인문대학 인문과학연구소는 최대 6년간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아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에 대한 연구에 나서게 된다. 사학과를 비롯한 인문대학 교수진과 빅데이터·통계 분야의 이공계 교수진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아주대 인문과학연구소 내의 디지털역사연구센터가 주도한다. 디지털역사연구센터는 디지털화된 역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의 양상에 대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사학과 이상국(연구 책임)·김종식·한상우 교수와 금융공학과 유재인 교수가 이번 연구에 참여한다. 통계적 모델링 분석을 담당하는 유재인 교수 이외에도 데이터, 전산, 시각화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예홍진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신현정 산업공학과 교수, 이경원 미디어학과 교수, 박만규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연구 자문을 맡는다.
아주대 연구팀은 디지털 역사 데이터를 통해 조선시대 엘리트 계층의 출생, 이동, 관리로서의 경력 등을 기반으로 이들의 혈연, 지연과 학연 등을 아우르는 정치사회적 네트워크를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조선시대 유력 가문들의 정치사회적 배경과 역할 ▲정치 구도와 정국의 전개 양상 ▲척신 세력의 형성 과정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의 사회 이동성 추이 등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한국 사회 엘리트의 기원과 그 유지 메커니즘을 규명하고자 한다.
연구 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서 제공하는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등 관찬 사료와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단성호적과 대구호적 데이터, 그리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왕실 족보 선원록 및 안동 권씨·문화 류씨 등 유력 가문의 족보 데이터다.
연구팀은 이러한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의 생애주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애주기 데이터셋(HAVNet, Historical Archives Visualization Net)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통합 연구 플랫폼을 개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구자들도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협력 체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사학과 학부 및 대학원, 그리고 아주대가 참여 중인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의 데이터인문 연계과정과 함께 진행한다.
연구 책임을 맡은 이상국 아주대 사학과 교수는 “2000년을 전후해 한국사 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한국사 빅데이터가 구축되었다”며 “단어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행간의 의미를 탐구하는 전통적 연구방법론으로는 디지털화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대 인문과학연구소 디지털역사연구센터는 그동안 역사학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 ‘디지털역사학’ 연구 방법론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역사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다른 인문학 분야로 확산하여,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대 인문과학연구소는 인문학 기반의 통섭적이고 융·복합적인 연구를 위해 지난 1986년 설립됐다. 인문과학연구소 내 디지털역사연구센터는 2016년 설립된 이후 역사학과 빅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역사학’ 분야를 창출·확장해왔다. ▲한국연구재단 학제간융합연구사업(2015-2020) ▲서울시 성북구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2018)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문화대전사업(2020-2021) 등이 디지털역사연구센터가 참여해온 연구 프로젝트다.
아주대는 아주대 인문대학 인문과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 ‘2022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6일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에 대한 연구에 나선다. 사학과를 비롯한 인문대학 교수진과 빅데이터/통계 분야의 이공계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고 최대 6년간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 우수 학술 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대 인문대학 인문과학연구소는 ‘디지털역사학의 정립과 확산 – 생애주기 역사 데이터 기반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의 연망 연구를 기반으로’라는 주제로 순수학문연구형 부문 지원 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아주대 인문과학연구소 내의 디지털역사연구센터가 주도한다. 디지털역사연구센터는 디지털화된 역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의 양상에 대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사학과 이상국(연구 책임) 김종식 한상우 교수와 금융공학과 유재인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다. 통계적 모델링 분석을 담당하는 유재인 교수 이외에도 데이터 전산 시각화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예홍진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신현정 산업공학과 교수 이경원 미디어학과 교수 박만규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연구 자문을 맡는다.
아주대 연구팀은 디지털 역사 데이터를 통해 조선시대 엘리트 계층의 출생 이동 관리로서의 경력 등을 기반으로 이들의 혈연 지연과 학연 등을 아우르는 정치사회적 네트워크를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조선시대 유력 가문들의 정치사회적 배경과 역할 △정치 구도와 정국의 전개 양상 △척신 세력의 형성 과정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의 사회 이동성 추이 등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한국 사회 엘리트의 기원과 그 유지 메커니즘을 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구 자료는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서 제공하는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비변사등록 등 관찬 사료와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에서 제공하는 단성호적과 대구호적 데이터 그리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왕실 족보 선원록과 안동 권씨/문화 류씨 등 유력 가문의 족보 데이터다. 연구팀은 이러한 조선시대 지배 엘리트의 생애주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애주기 데이터셋(HAVNet, Historical Archives Visualization Net)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통합 연구 플랫폼을 개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구자들도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협력 체제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역사연구센터는 이번 사업을 사학과 학부와 대학원 그리고 아주대가 참여 중인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의 데이터인문 연계과정과 함께 진행한다.
연구 책임을 맡은 이상국 아주대 사학과 교수는 “2000년을 전후해 한국사 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을 통해 한국사 빅데이터가 구축되었다”며 “단어 하나하나를 분석하고 행간의 의미를 탐구하는 전통적 연구방법론으로는 디지털화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대 인문과학연구소 디지털역사연구센터는 그동안 역사학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 ‘디지털역사학’ 연구 방법론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역사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다른 인문학 분야로 확산하여,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대 인문과학연구소는 인문학 기반의 통섭적이고 융·복합적인 연구를 위해 지난 1986년 설립됐다. 인문과학연구소 내 디지털역사연구센터는 2016년 설립된 이후 역사학과 빅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역사학’ 분야를 창출·확장해왔다. △한국연구재단 학제간융합연구사업(2015-2020) △서울시 성북구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2018)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문화대전사업(2020-2021) 등이 디지털역사연구센터가 참여해온 연구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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